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한인단체들 이민개혁안 통과 촉구 나선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08-13 10:34:40

이민개혁안,한인단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3조5,000억 달러 예산조정안 통과 캠페인

 

 뉴욕에서 열린 이민개혁 촉구 집회에 한인 이민자 권익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모습.
 뉴욕에서 열린 이민개혁 촉구 집회에 한인 이민자 권익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모습.

이민개혁안이 포함된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조정안이 지난 11일 연방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한인 이민 단체들이 예산조정안의 하원 통과를 위해 촉구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방의회에서 서류미비자 800만명을 구제하는 내용이 담긴 이민개혁안 등이 포함된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조정안이 연방 상원을 거쳐 하원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족학교 등 한인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이 예산조정안의 최종 통과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미 전역에서 벌이고 있다.

 

해당 예산안에는 불체자 800만여 명을 구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민개혁안을 비롯해 노인 의료보험제도 확대,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후변화 대처, 약가 인가 등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내용이 대거 담겨있다.

 

연방 상원은 지난 11일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조정안을 통과시켰는데, 당시 공화당 상원의원 49명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민주당 의원 50명이 전원 찬성해 결국 통과했다.

 

이에 대해 황상호 민족학교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일단 예산안이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하게 돼 다행이지만, 하원 심의를 거치면서 이민개혁안에 포함됐던 이민자들을 위한 중요한 혜택이 일부 누락되고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우려가 남아있다”며 “이번 주부터 민족학교는 예산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있는 오렌지카운티를 집중 공략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족학교 측은 이번 주부터 이를 위한 직원들의 아웃리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혓다. 황상호 매니저는 “우선적으로 오렌지카운티 내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직접 아웃리치를 해 상황을 설명하고 캠페인 지지 서명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황 매니저는 또 “특히 오렌지카운티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주요 의원인 영 김,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실에 연락해 설득하는 작업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LA 이민자권리연합(CHIRLA)등 여러 타 커뮤니티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과도 협력해 유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뉴욕의 민권센터 및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지역 소속 단체들도 정당 지도부와 각 지역구 연방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거는 등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들과 이민자들은 워싱턴 DC에 집결해 정치권을 압박하는 집회와 행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방하원은 상원에서 넘어온 이번 예산조정안을 하계 휴회 기간이 끝난 뒤 이달 마지막주에 표결 처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