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바이든 행정부, 3조5천억 달러 인프라 예산 자력 통과 시동

미국뉴스 | 정치 | 2021-08-09 13:13:36

바이든,인프라,예산,자력통과,시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여야 합의 1천100조원 외 별도 예산

독자처리 가능한 '예산조정' 활용

 

조 바이든  행정부가 9일 공화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3조5천억 달러의 인프라 예산을 자력으로 처리하기 위한 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친정인 민주당이 공화당 초당파 의원과 합의한 1조 달러 예산 외에 이견 사항인 복지, 교육, 증세 등을 담은 3조5천억 달러의 예산에 대해 별도 트랙으로 독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3조5천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안 처리에 필요한 예산 결의안을 공개했다.

 

이 결의안은 예산안의 실제 통과에 앞서 전체적인 예산안 규모와 항목, 처리 시한 등을 개략적으로 담은 일종의 지침이다.

 

민주당은 10일께로 예상되는 1조 달러의 초당파 합의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주중 이 결의안을 별도로 처리하고 3조5천억 달러의 예산 확보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 예산안에는 노인 의료보험제도 확대,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후변화 대처, 이민법 개혁, 약가 인하 등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내용이 대거 담긴다.

슈머 원내대표는 결의안에서 상원의 12개 상임위원회가 다음 달 15일까지 상임위별 예산안을 제출하면 이를 취합해 상원의 심사에 들어가겠다는 일정표를 제시했다.

 

이번 예산은 공화당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절차인 필리버스터가 적용되지 않는 '예산조정' 절차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계획(2조2천500억 달러), 가족 계획(1조7천억 달러) 등 4조 달러(약 4천600조 원) 인프라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채무 증가, 기업 투자 의욕 저하 등을 우려한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히자 타협 가능한 부분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되, 이견이 있는 예산은 민주당이 의회 다수석을 활용해 자력으로 통과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했다.

슈머 원내대표가 이날 공개한 결의안에는 연방부채를 추가로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은 연방부채 상한선을 법률로 정한다. 2019년 여야는 올해 7월 31일까지 상한선 설정을 유보하는 합의를 통해 연방정부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여야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예산안을 둘러싼 공방 속에 후속 입법을 마련하지 못했고, 연방정부는 지난 7월 말 이후 추가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상황이됐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