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외국인 인재들 다른 국가로 빼앗긴다

미국뉴스 | 사회 | 2021-07-16 10:10:54

외국인인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외국인 인재들 다른 국가로 빼앗긴다
 15일 연방의회에서 에드 곤잘레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자의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낡은 취업비자 시스템으로 인해 미국이 고도로 숙련된 외국인 인력을 경쟁 국가들에게 빼앗기고 있으며 두뇌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 산하 이민소위원회에서 지난 13일 열린 전문직 취업비자(H-1B) 관련 청문회에서 조 로프그렌 하원의원은 미국의 취업비자 제한이 두뇌유출을 야기하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온라인 매체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로프그렌 의원은 “점점 세계화되고 기술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시장에서 미국이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지난 30년간 하지 못한 일을 해야 한다”며 H-1B 비자 제도 개혁을 주장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북미 기술위원회(Technology Councils of North America) 제니퍼 영 대표는 “제한적이고 규제 중심의 이민 정책으로 인해 취업비자 적체가 발생하고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 절차가 더 복잡해져 유학생과 숙련 이민노동자들이 미국을 떠나게 만들고 있다”며 “많은 능력있는 인재들이 미국대신 캐나다를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외국인 인재 유치 중심의 이민제도가 미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을 캐나다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고 영 대표는 주장했다. 로프그렌 의원도 “토론토의 기술경제가 실리콘 밸리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 대표는 이어 “능력있는 유학생이나 이민 노동자들을 다른 나라로 떠나게 만드는 것은 중국이나 인도와의 경쟁력을 손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 노동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연구에 따르면 2020년까지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과 관련된 직업 140만개로 예상됐으나 미국내 컴퓨터 공학 졸업생은 40만명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났다.

 

외국 인재 유치 없이는 나머지 100만개의 일자리를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H-1B 근로자의 대다수는 컴퓨터 과학, 인공 지능 및 의료와 같은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관련 분야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외국인 숙련 노동자들이 미국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임금수준을 끌어내린다며 보다 철저한 심사와 규제를 요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공화당 톰 맥클린탁 의원은 현재의 H-1B 프로그램 남용으로 미국인 노동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워드 대학의 로닐 히라 교수도 엄격한 H-1B 심사와 규제에 동의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은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