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종교탄압에 중국 일가족 미국 망명 신청 허용

미국뉴스 | 종교 | 2021-07-01 10:10:13

중국,종교탄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중국 공산당 정부의 기독교 탄압을 피해 대만으로 피신한 중국 일가족의 미국 망명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중국 ‘이른 비 언약 교회’(Early Rain Covenant Church) 교인 리아오 칭씨와 그의 가족 5명은 지난 2019년 태국을 거쳐 대만에 정착해오던 중 최근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 신분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칭씨의 딸은 최근 ‘라디오 자유 아시아’(RFA)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대만에서의 피신 생활과 미국 망명 신청이 받아들여진 소식 등을 전했다.

 

칭씨 가족은 중국의 기독교 탄압을 견디지 못해 대만으로 피신하면서 난민 자격을 얻어 대만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대규모 중국 난민 유입과 중국 정부와의 관계를 우려한 대만 정부는 칭씨 가족의 난민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다. 칭씨 가족은 대만에서 머무를 수 없고 중국으로 돌아가면 처벌을 받을 것이 확실해 결국 미국으로의 망명을 신청했고 약 2년이 지난 뒤에야 받아들여진 것이다.

 

중국의 기독교 탄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른 비 언약 교회 교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공안은 청두 시 한 가정을 급습, 홈 스쿨링에 참석한 교인 4명과 청소년 12명을 체포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 가정에 있던 교인 3명은 공안에 구금됐다. 지난 2018년의 경우 이른 비 언약 교회의 왕이 담임 목사와 교인 100여 명이 단체로 체포되는 일까지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정부의 기독교 탄압이 극에 달하면서 망명을 시도하는 중국 교인이 늘고 있다. 심천의 한 가정 교회 소속 교인 60여 명은 정부의 핍박을 피해 한국 제주도로 망명을 시도했지만 현재 망명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국제 연합’(UN)에 따르면 시진핑이 집권한 2012년 말 약 1만 5,362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망명자 수가 지난해 중 약 10만 5,000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종교 탄압을 피하기 위한 망명과 무관치 않다. 시진핑 정권이 종교 탄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8년 이후 중국 기독교인들의 망명이 크게 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