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서협회 “성경 읽는 사람 극복 능력 높아”
살다 보면 누구나 스트레스 상황을 한 번쯤 경험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 정도가 너무 심해 트라우마로 발전하기도 하고 평생 고통을 받기도 한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지만 어떤 사람은 잘 견뎌내는 반면 어떤 사람은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른바 ‘믿음이 좋은’ 기독교인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지만 성경 읽기를 통해 희망을 찾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서 협회’(ABS)는 최근 미국인들의 성경 읽기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시리즈 형태로 발간했다.
ABS는 가장 최근 발간한 세 번째 보고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Hope for the Hurting) 편에서 성경을 열심히 읽는 사람도 평균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높은 수준의 희망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파콰 플레이크 ABS 디렉터는 “성경을 열심히 읽고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능력이 크다”라며 “일반인들과 다른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경험하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희망으로 극복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크 디렉터는 또 “동일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이 우리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도록 허락한다”라며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극한 스트레스 상황 가운데 성경에서 위안을 찾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