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완공돼 차타후치 강을 가로질러 귀넷카운티 둘루스와 풀턴카운티 존스크릭을 연결하는 다리인 로저스 브리지가 곧 해체돼 잔해물을 대중이 사용하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올 가을에 해체를 시작할 철교에서 나오는 10톤 가량의 철 구조물들은 둘루스와 존스크릭시에 동등하게 배분돼 대중예술 혹은 비즈니스 운영이나 건설에 사용하도록 분양된다. 두 시는 각각 11-15피트에 이르는 분해물을 각각 5톤씩 배분 받는다.
이 철교는 거의 40년 동안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곧 새로운 다리가 2022년 가을에 완공돼 둘루스의 로저스 브리지 파크와 존스크릭에 조성될 콜리 크릭 파크를 연결할 예정이다.
현재 존스크릭 관광국, 존스크릭 아츠센터, 그리고 민간 비즈니스들이 분양을 신청해놓고 있다. 존스크릭 시의회는 철거 잔해물 처리 방안과 대중에게 분양할 방식을 놓고 21일 논의한다. 존스크릭시 관계자는 잔해물을 자르고 필요한 장소로 옮기는데 2만달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존스크릭 역사회 조안 콤프톤 회장은 시가 철골 구조물을 보관해 콜리 크릭 파크에 예술 조형물로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228피트 길이의 이 다리는 차타후치강에서 여객선을 운영하던 로저스가의 이름을 따라 명명됐다. 이전 면화를 실어나르던 페리 대신 다리를 세워 수송하다가 1970년대 다리 차량통행이 중단됐다.
둘루스시도 시 공공예술위원회가 주관해 잔해물을 공공예술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 경제개발국장 크리스 맥가희는 유해 페이트와 납 성분 등을 제거한 후 대중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