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0월부터 7개월간 109명
뉴욕 18명·조지아 4명
올 들어 추방재판에 새롭게 회부되는 한인 이민자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 사법정보센터(TRAC)가 최근 발표한 추방재판 회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7개월간 각종 혐의로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는 모두 109명으로 집계됐다.
매달 16명 꼴로 추방재판에 넘겨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달 27명 꼴 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수를 주별로 보면 뉴욕이 18명으로 캘리포니아 33명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텍사스 10명, 버지니아 9명, 뉴저지 5명, 펜실베니아 5명, 조지아 4명 등의 순이었다.
추방 재판에 회부된 소송건을 혐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불법체류 등 단순이민법 위반 혐의가 86명으로 전체의 78.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또 범죄전과 혐의는 9명(8.3%), 밀입국 혐의 3명(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전과는 각각 중범죄가 3명, 경범죄가 6명 등이었다.<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