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6년 만에 첫 정규앨범 낸 엔플라잉 "달까지 날아오를게요"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6-07 09:09:16

엔플라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옥탑방'만이 엔플라잉 색깔 아냐…모든 옷 다 입을 수 있죠"

6년 만에 첫 정규앨범 낸 엔플라잉 "달까지 날아오를게요"
보이밴드 엔플라잉[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플라잉을 감미롭고 감성적인 밴드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저희는 사실 모든 종류의 옷을 다 입을 수 있습니다."(김재현)

보이밴드 엔플라잉이 데뷔 후 6년 만에 첫 정규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을 7일 내놓는다. 이들이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곡은 강한 밴드 사운드가 귓가를 때리는 '문샷'(Moonshot)이다.

엔플라잉은 이날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수록곡으로는 강렬한 곡이 많았다"며 "정규 1집이기도 해 이번에는 타이틀곡으로 밴드 사운드가 강한 노래를 정했다"(이승협)고 설명했다.

"'문샷'이라는 단어가 '달 탐측선 발사'라는 뜻이더라고요. 마치 저희 행보와 비슷하다고 느꼈죠. 두려움과 긴장감과 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 달까지 날아오르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얼터너티브 록 장르인 이 곡은 기타와 베이스, 드럼 등 멤버들의 합주 소리뿐만 아니라 유회승과 이승협의 보컬 실력 역시 두드러진다.

뛰어난 고음 처리와 가창력을 지닌 유회승이 곡의 전개를 끌어나가고 이승협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탄탄하게 뒷받침해준다.

유회승은 "엔플라잉의 보컬로서 좀 더 대중들이 좋아하는 보컬 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6년이라는 시간에 걸맞게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금까지 엔플라잉의 곡은 리더인 이승협이 도맡다시피 작곡해왔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다른 멤버들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차훈은 '잠수 이별'을 당한 상황을 상상해 만든 곡인 '애스크'를 공동작사했고 서동성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파란 배경'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유회승은 지나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는 내용의 자작곡 '플래시백'을 실었다.

서동성은 "이제 막 작곡 공부를 시작해 팀에서 '뚱땅이'라고 불린다"면서 "이번 앨범에 제가 작업한 곡을 싣게 돼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신보에는 아무리 지우려 해도 남아 있는 흔적에 대한 곡 '지우개',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을 묘사한 '유'(You), 담담하게 사랑을 끝내는 '이 별 저 별' 등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를 녹인 10곡이 수록됐다.

이승협은 "그간 만든 곡이 많이 모여 추리기가 힘들었다"며 "각 수록곡이 지닌 메시지로 팬과 대중의 힘든 마음이 해소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FT아일랜드, 씨앤블루 등 유명 보이밴드를 여럿 키워낸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5년 데뷔해 팬덤을 쌓았고, 특히 2019년 '옥탑방'이 발매 몇 달 후 히트해 '역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그러나 권광진이 팀을 탈퇴하고 객원 멤버였던 서동성을 정식으로 영입하는 등 변화를 겪기도 했다.

김재현은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열심히 완벽히 해내려고 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정규 앨범으로 저희는 다섯 명이 모였을 때 가장 강하고 단단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엔플라잉은 엔플라잉이다'라고 생각해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5 신년특집] 반 이민·반 환경·반 워싱턴… 1기보다 더 독해진다
[2025 신년특집] 반 이민·반 환경·반 워싱턴… 1기보다 더 독해진다

‘트럼프 2.0 시대’ 국내 정책 ‘바이든 철저히 지우기’식 강경 정책 행보 연방 교육부 폐지 추구… 현실적으론 불가반이민·반환경에‘행정명령 복원’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5 신년특집] 철저히 이익만 따진다…‘미국 우선ㆍ신고립주의’
[2025 신년특집] 철저히 이익만 따진다…‘미국 우선ㆍ신고립주의’

‘트럼프 2.0 시대’ 대외 정책은 “전통적 동맹은 없다… 미군 주둔비용 늘려라” “한국은 부자 나라”… 한미관계 ‘새로운 시험대’ 중동·우크라전 정세 ‘요동’… 대중관계 ‘대립각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범인의 총격으로 경찰관 2명 부상…현장에 급조폭발물도 발견현지경찰 "용의자, 최대한 많은 사람을 치려 했다"…CNN "용의자도 사망"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새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피시104.7FM 매각으로 2월1일부터 송출 중단  한인들도 즐겨 듣는 라디오 기독교 음악 방송국이 폐쇄된다.2000년 개국 이후  25년간 애틀랜타 일원을 대상으로 현대 기독교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거버너스 맨션(Governor's Mansion)에서 주최한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에 참석했다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성공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국이 주권자인 국민의 뜻대로 지혜롭게 해결되고 새로운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서상표입니다.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30여년전 제가 처음 애틀랜타에 발 디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존경하는 미주 한인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애틀랜타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5 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의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도 희망의 2025년 밝은 햇살아래 묻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