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클락 조지아주 제98지역구 하원의원이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2022년 주하원의원 재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제는 제가 물러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더 훌륭한 분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 강한 어조로 “정치권의 부패척결을 위해 강하고 책임있는 목소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뷰포드 출신 공화당 주하원의원인 그는 2015년부터 귀넷에서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했고 같은 공화당내 의원들과의 다툼이 잦았던 인물이다. 특히, 클락은 주하원의장인 데이빗 랄스톤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클락은 지난 2019년 변호사인 하원의장이 입법업무를 핑계로 형사사건을 자주 연기한다는 AJC와 채널2 액션뉴스의 보도가 있은 후 의장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랄스톤 하원의장은 클락이 코로나검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그를 주하원 회의장에서 쫓아내면서 둘 사이는 관계가 극에 치달았다.
한편 데이빗 클락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한인 1세인 조태호 민주당 후보와 격돌해 승리한 바 있다. 이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