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수개월 째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방 국무부가 19일 발표한 2021년 6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은 오픈 상태를 유지한 영주권자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2A 순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여전히 답답한 행보를 이어갔다.
우선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1순위는 영주권 판정일이 2014년 11월1일로 고지되면서 1주 개선됐다. 다만, 사전접수일은 2016년 3월1일로 5개월이나 진전됐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인 2순위 B은 영주권 판정일이 2015년 8월22일로 1주 개선되는데 그쳤으며, 접수일은 2016년 8월15일로 7주 진전됐다.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 부문 역시 영주권 판정일이 2008년 9월1일로 1주일 개선됐으며, 사전접수일은 2009년 8월1일로 5주 진전됐다. 이와 함께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도 영주권 판정일이 2006년 12월8일로 4주 앞당기는데 그쳤으며, 접수일 역시 2007년10월1일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취업이민 1~5순위는 영주권 판정승인일과 사전접수일에서 모두 우선 수속일자 없이 전면 오픈됐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오픈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취업이민 수속자들은 다음 달에도 1~5순위까지 이민 청원서만 승인되면 마지막 단계로 영주권 신청서(I-485), 워크퍼밋 신청서(I-765), 사전여행허가서(I-131)를 동시 접수시켜 승인받을 수 있게 됐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