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복판에서 8일 4세 유아 등 3명이 총격을 받아 다쳤다.
AFP 통신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5시 44번가와 7번가 교차로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발생했다.
4세 유아와 23세 여성은 다리에, 43세 여성은 발에 각각 총상을 입었다.
이들은 맨해튼 지역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뉴욕 경찰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4세 유아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인형을 사는 중에 총격을 입었다. 23세 여성은 로드아일랜드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경찰은 부상자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2∼4명의 남성이 논쟁을 벌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총격이 불특정한 목표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섰고, 용의자의 사진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타임스 스퀘어 지역에서는 지난 1분기에 25건의 강력 범죄가 일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건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