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연속 2번째
팬데믹 경제적 고충 고려
조지아대학평의회(Georgia Board of Regents)는 조지아주의 26개 공립대학의 2021-2022학년도 대학학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재정적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지아대학평의회가 공립대학 등록금 및 수수료를 동결시킨 것은 2020-2021학년도에 이어 연속적으로 2번째이다. 평의회는 지난해 4월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기간 동안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지아대학시스템(USG)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등록돼있는 조지아주립대학교(GSU)의 2021 가을학기 등록금은 조지아 학생인 경우 4,474달러이고, 타주 학생의 경우 1만3,993달러이다. 조지아 대표학교인 조지아대학교(UGA)의 2021 가을학기 등록금은 조지아 학생의 경우 4,895달러, 타주 학생의 경우 1만4,415달러이다.
대학평의회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6년 동안 4번째이다.
USG 의장 스티브 리글리는 성명서에서 “USG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조지아공립대학의 등록금을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왔고, 동시에 전국 최고의 대학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평의회와 조지아주 지도자들의 지원에 감사하며, 특히 지난해 동안 졸업과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USG 중 메트로 애틀랜타에 있는 대학교들은 조지아텍, 노스조지아앤웨스트조지아대, 애틀랜타메트로폴리탄주립대, 조지아귀넷대, 클레이튼주립대, GSU, 케네소주립대이다. 에슨스에 위치한 조지아대학교도 USG에 포함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