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그리스도교 최대 축제인 부활절을 맞아 팬데믹 상황에서도 애틀랜타 한인교계도 다시 사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다채로운 봉사와 행사로 부활절을 축하했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백성봉)는 2021년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스와니 코람데오 장로교회에서 오전 6시에 개최했다.
이제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새벽예배에서 교협 회장 백성봉 목사는 ‘무덤 신앙, 부활 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죽음을 이기신 예수는 무덤에 계시지 않고 말씀대로 부활해 생명의 길로 우릴 인도하셨고,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과 능력 안에 살도록 하셨다”고 말했다.
아틀란타한인교회는 이상재 목사가 ‘끝까지 책임지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교인들에게 최경식 집사가 제공하는 영양제를 선물로 나눠줬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는 손정훈 목사가 ‘신비로운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성도들의 부활절 간증 순서도 가졌다. 또 예배당 입구에 빈 무덤을 설치해 묵상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후5시에는 온라인 부활절 칸타타 음악회도 개최했다.
트리니티 한인교회는 김경곤 목사가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교회 뒷마당에서 평소 보다 두 배 많은 인원이 함께 모여 예배한 후 전교인이 정성스럽게 한 가지씩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애틀랜타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도 함께 모여 부활 성삼일 미사를 갖고 다채로운 부활절 행사를 개최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