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장례식 텍사스중앙일보 계약파기

전 발행인 고태환 씨의 허위 사망과 가짜 장례식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텍사스중앙일보(발행인 문 정)가 미주중앙일보 본사로부터 계약을 파기당해 더 이상 신문을 발행할 수 없게 됐다.

텍사스 지역매체 텍사스N은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지난달 31일부터 계약이 파기됐으며 1일 이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현 발행인 문 정씨는 더 이상 중앙일보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텍시스N은 “미주중앙일보가 이번 가짜 장례식 사건을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일로 ‘중앙일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히는 최악의 사태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 발행인과 현 발행인의 한인사회 기만은 결국 미주 중앙일보로부터 ‘손절’ 당하는 사태로 이어지며 일선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만 곤란한 처지에 몰리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 파기로 인해 중앙일보를 누가 다시 시작하느냐가 달라스 한인사회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