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오후 7:30~8:30 EST
온라인 www.326vigil.org
미 전역의 한인회에서 공동으로 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 추모식을 개최한다.
한미연합회(KAC)와 KA Vote 그리고 미국 내 한인회들은 공동으로 3월 26일, 오후 7시 30분(동부시간 기준)에 ‘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 미 전국 촛불 추모식’을 온라인을 통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단체들은 이날을 스탑 아시안 헤이트 내셔널 데이 오브 액션 앤 힐링 데이(Stop Asian Hate National Day of Action & Healing)로 정하고, 미국 한인들뿐 아니라 세계 전역의 한인들이 모두 함께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미 주요 도시의 한인회 주최로 이번 사건 희생자를 일제히 동시간에 추모하는 자리로, 한인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희생자를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이날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는 한인들뿐 아니라 여러 인종 및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행사를 열어 이를 7시 30분에 온라인(www.326vigil.org)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촛불 추도식을 준비하는 KAC 애틀랜타지회 박사라 회장은 “세대와 지역, 네트워크를 넘어 미국이 처한 상황과 사회적 문제에 애틀랜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희생자와 유가족의 존엄성을 지켜드리고, 한인 및 다민족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추모식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 촛불 추도식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미 전역의 한인들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한인들이 참여 가능하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