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법원은 데이빗 나미아스(David Nahmias) 판사가 헤롤드 멜튼 대법원장의 뒤를 이어 오는 7월 1일 부로 대법원장에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미아스 판사는 대법원 판사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는 예상되었던 것으로 전통적으로 가장 오래 재직한 대법원 판사가 대법원장으로 정해진다.
지난달 멜튼 대법원장은 7월 1일 부로 대법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사법부의 대응을 관장해왔고, 16년 동안 법원에서 재직했다.
나미아스 판사는 애틀랜타지역 연방검사로 재직했고, 2001년 911 사건 이후 테러 사건을 관리하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로 근무했다. 그는 2009년 주지사 소니 퍼듀에 의해서 대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나미아스 판사는 현재 고등법원의 아동법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대법원 판사들은 나미아스 판사 다음으로 대법원에 오래 재직한 마이클 보그스를 차기 부장판사로 선출했다. 전 조지아주 의원이었던 보그스 판사는 전 주지사 네이슨 딜의 형사 사법 개혁을 주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