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합법이민 2배 증가한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03-08 11:11:05

합법이민,2배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 이민개혁안인 ‘연방 시민권 법안’(U.S. Citizenship Act)이 시행되면 합법 이민이 2배 이상 확대돼 매년 평균 이민자 240만 명이 영주권을 받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수성향 이민단체 ‘넘버USA’가 연방 상·하원에 동시 발의된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의 연방 시민권 법안이 실제 이민 시스템에 적용될 경우 나타날 이민 확대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주 내놓았다.

 

이 단체는 합법이민 제한과 불법이민 단속 강화를 주장하는 반 이민 성향 단체로 분류된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연방 시민권법안은 하원에는 H.R.1177, 상원에는 S.348법안으로 각각 발의된 상태다.

 

이 보고서에서 넘버USA는 바이든 대통령의 시민권 법안이 1,100만 명에 달하는 불체자 구제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실제 파장은 합법 이민 확대에서 더 크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법안이 1,100만 불체자들에게 8년에 걸쳐 시민권 취득까지 허용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구제안을 담고 있지만 구체 조항에서는 가족 및 취업 이민 확대를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법안이 올해 통과돼 2022년부터 적용될 것을 전제하고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실제 시행되면 연간 신규 영주권 취득자는 240만 명으로 확대돼 현 수준보다 2배 이상 대폭 늘어나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연평균 합법 이민 규모는 106만3,345명이었다. 따라서 보고서의 분석은 연간 신규 영주권 취득자가 134만 명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가버먼트 릴레이션스’의 로즈메리 젠킨스 디렉터는 “바이든 대통령의 시민권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한 해 얼마나 많은 이민자들이 영주권을 취득할 지는 각 부분별로 추산치를 밝힌 것으로 보수적인 전망치”라고 말했다.

 

젠킨스 디렉터가 각 부분별로 제시한 연간 신규 영주권 취득자 추산치를 보면, 현재 연간 14만여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자가 크게 늘어 첫해인 2022년에는 40만명을 훨씬 넘어서게 된다.

 

또 가족이민은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35만명, 시민권자의 결혼한 성인 자녀 14만 7,000명, 시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 23만 2,491명 등 90만명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바이든 법안이 쿼타 제한 없는 직계가족 이민으로 분류한 영주권자의 미성년자녀 및 배우자 부문 법안 시행 첫해 적체 해소예상치가 포함돼 46만 명이 넘게 될 것으로 추산되는 직계가족 영주권 취득자만 95만명에 달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