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했다. 미국인 670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로 숨진 셈으로, 이미 제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전사자 수의 합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 대학 코로나 현황 통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49만8,786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이날 같은 시각 미국 누적 사망자수를 이미 50만 명이 넘은 51만1,026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신규 확산세는 미국 전체적으로 빠르게 안정화하고 있다. 존스홉킨스의 21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7만646명으로 지난달 2일의 30만282명에 비해 거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