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입양인 시민권 법안, 이번에는 통과시켜야”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02-16 11:11:36

입양인,시민권법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시민권 없는 입양한인 고통 더 이상 없게”

전국 한인 단체들 온라인 서명운동 나선다

 

미국 내 입양아 출신 한인들에게 시민권을 찾아주는 법안 통과를 위해 한인 단체들이 다시 힘을 합쳐 서명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회장 실비아 패튼)은 정의를 위한 입양인 연대 단체(Adoptees for Justice) 및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홀트아동복지회, 입양인권익캠페인(ARC) 등과 함께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을 다시 통과시키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양인 인권옹호 단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연방의회에서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그동안 연방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1945∼1998년 미국으로 건너와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된 입양인들이 적게는 2만5,000여 명, 많게는 4만9,000여 명에 달한다.

 

이중에는 6·25 전쟁 시절부터 한국에서 입양된 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양부모가 시민권 취득 절차에 대해 잘 몰랐거나 양부모의 이혼, 파양 등의 곡절을 겪으면서 시민권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에는 3세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40년을 살다 한국으로 추방된 애덤 크랩서 씨의 기구한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두 곳의 양부모 가정에서 버림받으면서 시민권 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윽은 “온라인 서명 양식을 작성하면 서명자의 거주 지역 연방 의원의 사무실로 입양인 시민권 법안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통과를 촉구하는 이메일이 자동적으로 보내지게 된다”며 “이번에는 더 많은 많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설득해 법안 찬성에 동참하게 하여야 한다. 우리가 힘을 합하면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온라인 서명은 해당 웹사이트(adopteesforjustice.com/supportletter)에 접속해 할 수 있다.

 

“입양인 시민권 법안, 이번에는 통과시켜야”
입양인 시민권 법안 온라인 서명 사이트의 동영상의 한 장면.
“입양인 시민권 법안, 이번에는 통과시켜야”
입양인 시민권 법안 온라인 서명 사이트의 동영상의 한 장면.
“입양인 시민권 법안, 이번에는 통과시켜야”
입양인 시민권 법안 온라인 서명 사이트의 동영상의 한 장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