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선부터 인구 당양성을 지닌 조지아주가 각 당의 대선주자를 가리는 코커스 혹은 프라이머리 최초의 투표주가 될 수 있다는 AJC의 전망이 나왔다.
라틴계 최초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을 물러나는 톰 페레즈는 최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갖고 2024년 대선 시 어떤 주를 최초의 경선 주로 정해야 할것인지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양당은 아이오와주에서 당원이 투표하는 코커스를 시작으로 대선 경선에 돌입하며, 그 다음주 뉴햄프셔주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프라이머리를 치른다. 그러나 백인이 90%를 차지하는 아이오와, 85%를 차지하는 뉴햄프셔가 민주당의 주지지층인 흑인과 다인종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하게 제기된 상태다.
페레즈는 “현상유지는 분명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이들 두 주의 경선 결과가 민주당 주지지층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바꿀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페레즈는 “다양한 인구 구성의 주가 첫 경선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경선이 끝나면 상당수 출마자들이 결과를 보고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를 고려하지만 이후 다양성을 보이는 주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 민주당 의장인 니케마 윌리엄스 연방하원의원은 다양한 인구구성비를 갖고 있는 조지아주가 대선 경선의 첫째 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오래 전부터 피력해왔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9년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전국위는 “우리 당이 대표하는 사람들의 의사를 확실하게 반영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