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회의 소방서 되겠다"
'한인 권익과 지역사회의 결속'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5일 둘루스 소재 이씨명가에서 제15대 및 제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환 제31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연합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은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그동안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힘써온 것처럼, 백현미 회장이 이어받아 동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며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더 큰 성과를 이루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안순해 제31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은 "백현미 회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 온 분"이라며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겠다"며 힘을 보탰다.
테네시한인회연합회는 테네시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백현미 제16대 테네시한인회연합회 회장은 지난해 11월, 테네시주 뷰캐넌의 패리스 랜딩 스테이트 파크 리조트에서 개최된 가을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바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승선 제15대 테네시한인회연합회 회장이 불참하여 강희철 이사장이 이임사를 대독했다. 이임사에는 "각지역의 연합회 회장님들의 협력으로 테네시한인회연합회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테네시한인회연합회의 새로운 임원분들께서 연합회를 더욱 빛나게 이끌어가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백현미 연합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정부 등에게 지역 한인들의 어려움과 희망사항을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들어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총기사건 등 발생하는 지역 사건들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하는 지역 한인회의 소방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