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Z세대, 교회 출석없이 ‘영적’이기 원해

지역뉴스 | 종교 | 2021-01-28 09:09:08

Z세대,교회출석없이,영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젊은 층을 대변하는 Z세대가 종교보다는 ‘영성’과 ‘관계’에 더 목말라한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크리스천 투데이가 ‘스프링타이드 연구소’(Springtide Institute)가 발표한 ‘2020년 종교와 젊은 층 동향’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Z세대 중 약 40%는 종교 기관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답하면서도 약 60%에 달하는 Z세대는 스스로를 영적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종교 모임에 참석한다는 Z세대 비율은 약 19%로 낮았고 성경 공부를 위해서 참석한다는 비율은 약 12%로 더 낮았다. 스프링타이드 연구소는 13세에서 25세 사이의 Z세대 연령층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Z세대가 겪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고독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60%에 달하는 Z세대가 심각한 고립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고 약 69%의 Z 세대는 하루에 의미 있는 대화나 만남이 3차례 미만에 그친다고 고립감을 느끼는 이유를 들었다.

 

조사에서는 또 의미 있는 대화가 Z 세대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하루 중 의미 있는 대화를 전혀 갖지 않는 Z 세대 중 약 21%는 자신의 삶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비관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의미 있는 대화를 한다는 Z 세대 중 삶에 대한 비관적인 반응 비율은 약 4%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돼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대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멘토도 Z 세대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어도 성인 멘토 1명을 두고 있다는 Z 세대 중 약 69%가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성인 멘토 2~4명을 둔 Z 세대 중에는 약 85%가, 성인 멘토 5명 이상인 Z 세대 중에는 약 91%가 삶의 목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시 패커드 스프링타이드 연구소 총 디렉터는 “Z 세대의 내외적 삶과 그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복잡하다”라며 “젊은 층이 유대 관계를 맺고 그들의 삶에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 점을 교회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