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트럼프, 하원탄핵 직후 '의회폭동' 재차 비난…탄핵 언급은 없어

미국뉴스 | 정치 | 2021-01-14 11:11:44

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백악관 계정에 영상…"의회참화 나도 슬퍼…정치적 폭력 용납 못 해"

"질서유지해 권력이양 보장"…CNN "탄핵인정 대신 폭도가 자기 지지자 아니라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의사당 폭력 사태를 다시 한번 비난하면서 권력 이양 과정에서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원으로부터 임기 중 두 번째 탄핵을 받은 직후 백악관 계정 트위터에 5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도들의 폭력은 내가 믿고 우리 운동이 지지하는 모든 것에 반한다"며 "진정한 나의 지지자는 정치적 폭력을 지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한 나의 지지자는 법 집행이나 위대한 미국 국기를 무시할 수 없고, 동료 미국인을 위협하고 괴롭힐 수 없다"면서 "만약 이런 짓을 한다면 우리 운동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운동과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사건 연루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추가 폭력 사태가 우려되자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폭력도 있어선 안 된다"고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여러분처럼 나도 그 (의회폭동) 참화에 충격을 받았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모든 미국인이 순간의 격노를 극복하고 국가적 이익을 진전시키는 데 집중하는 등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안전하고 사고 없는 권력이양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사용해 질서를 유지하라고 연방기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하원 탄핵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는 그의 두번째 탄핵을 인정하지 않았고, 대신 평화를 외치며 의회 폭도들을 그의 진정한 지지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가 의회 폭동 직후 '여러분을 사랑한다. 매우 특별하다'고 한 메시지와 극명히 대조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계정을 잇따라 차단한 소셜 미디어 기업들을 거론하며 언론 자유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백악관 트위터 계정에 영상을 올린 것도 트위터가 '추가적인 폭력 선동 위험'을 이유로 그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킨 데 따른 것이다.

하원은 이날 의회 폭동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10명도 여기에 동참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하원탄핵 직후 '의회폭동' 재차 비난…탄핵 언급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트위터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