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국가 조찬 기도회’(The Annual National Prayer Breakfast)가 내년에는 인터넷을 통한 가상 기도회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기독교 매체 릴리전 뉴스 서비스는 기도회 홍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 국가 조찬 기도회는 2월 초 온라인을 통한 스트리밍 방식을 진행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년 2월 워싱턴 D.C. 연례 국가 조찬 기도회는 초교파적인 기도회 행사로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기독교 지도자 및 정치인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1953년 처음 시작된 기도회에는 약 400명의 선출직 공무원과 사업인, 교계 지도자와 빌리 그레이엄 목사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자도 과거 기도회에 참석한 바 있지만 내년 기도회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개 대통령 당선자들은 대통령 취임 직후 연례 국가 조찬 기도회에 참석, 첫 번째 주요 연설을 갖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서 탄핵이 기각된 직후 올해 2월 6일 개최된 조찬 기도회에 참석,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의 부당함을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