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불체자 인구조사 제외’유보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12-21 10:10:41

불체자,인구조사,제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대법, 저지 소송“시기상조”기각했지만

사실상 판단 유보… 바이든 정부로 넘어갈 듯

 

연방 의회 의석수 배분을 위한 인구 통계에서 불법 이민자를 제외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막기 위한 소송이 연방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은 형식상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도 그러나 내용상으로는 정부 계획이 구체화하지 않아 지금 적법성을 따지는 건 시기상조라고 밝혀 판단 자체를 유보했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 18일 불법 이민자를 인구 통계에서 빼려는 행정부 방침에 맞서 20여 개 주와 시민단체가 낸 소송을 반대 6, 찬성 3의 의견으로 기각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현재로선 정부의 계획이 분명하지 않고, 실제 불체자 인구수가 정확이 어떻게 되는지도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분쟁의 사법적 해결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우리는 제시된 주장에 어떠한 견해도 표명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선 판결이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만 있다”고 말했다. 다만 3명의 진보 성향 대법관은 인구 통계에서 불법 이민자를 배제하려는 시도는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연방 수정헌법 제14조는 하원 의석수를 “각 주의 모든 사람을 포함해서 배분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인구조사에서 불법 이민자를 제외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올해 말까지 2020년 인구통계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뉴욕 등 20여 개 주와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이 이를 막기 위한 저지 소송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실질적 효과가 불분명하고 임기 말인 트럼프 정부에서 정책이 실현될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단기적인 승리”라면서도 대법원은 정부가 계획을 완성한다면 새로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판결이 트럼프 대통령의 추진이 성공하리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AP도 트럼프 대통령 퇴임 전에 통계가 나올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인구 센서국은 연방 하원에 낸 자료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20일 이후에나 통계가 마련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ACLU는 “정책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바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체자 인구조사 제외’유보
연방 대법원 앞에서 시위대가 불체 이민자 센서스 통계 제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