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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 트럼프주의 매우 위험”

미국뉴스 | 종교 | 2020-12-17 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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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복음주의자 베스 무어가 ‘트럼프주의’(Trumpism)와 기독교 국가주의를 주의하라고 한 언급이 기독교인들의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크리스천 투데이에 따르면 성경 교사이자 기독교 작가로도 잘 알려진 무어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은 ‘고상한 단어’로 트럼프를 지지해야 할 때가 아니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이 ‘정치적인 획득’을 위해 트럼프주의에 현혹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무어는 “나는 64세로 지금껏 미국에서 트럼프주의보다 더 위험한 것을 본 적이 없다”라며 “기독교적 국가주의는 하나님이 아니다. 그것에서 물러나야 한다”라고 기독교인들에게 경고했다. 무어는 또 기독교 지도자들을 향한 경고도 날렸다.

 

무어는 “현혹의 시대에 기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구원을 위해 본분을 잊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같은 그녀의 트윗이 공개된 뒤 15일 오전 현재 약 14만 4,000개의 ‘좋아요’를 받았지만 비난의 글도 만만치 않게 올라왔다. 일부 목사는 무어의 글을 ‘쓰레기’ 같은 표현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맹목적 트럼프주의 매우 위험”
 유명 여성 설교자 베스 무어가 맹목적인 트럼프 주의와 기독교적 국가주의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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