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퀸' 태연이 미니 4집 타이틀곡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로 16일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이 곡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플로에서는 4위를, 24시간 누적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멜론 '24히츠'에서는 8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나타내던 엠넷 '쇼미더머니 9' 경연곡을 비롯해 백예린 정규 2집 타이틀곡 '헤이트 유'(Hate you) 등을 제쳤다.
앨범 발매 직후 일부 차트에서는 수록곡인 '플레이리스트', '투 더 문'(To the moon) 등도 최상위권으로 진입하며 '줄 세우기'를 했다.
아울러 태연의 이번 앨범은 18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왓 두 아이 콜 유'는 태연이 약 1년 만에 선보인 새 앨범이다. 이별 후에도 주변을 맴도는 전 연인에게 느끼는 감정을 덤덤하게 표현한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소녀시대 메인보컬인 태연은 그룹 활동 시절 부른 '만약에', '들리나요...' 등 드라마 OST가 크게 흥행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2015년 미니 1집 '아이'(I)로 솔로 데뷔한 이래 '사계', '파인'(Fine), '11:11', '불티'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