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이 12월1일 시민권 신청 접수자들부터 새롭게 개정된 내용으로 치러진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발표된 개정 시민권 시험이 12월1일과 그 이후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적용된다.
단, 시민권 신청 접수일이 12월1일 이전의 신청자들은 기존에 실시했던 시민권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USCIS는 설명했다.
시민권 시험 개정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임기 말인 2008년 10월1일 이후 처음이다.
USCIS가 이번에 개정한 시험에서는 문제의 종류가 기존 100개에서 128개 문항으로 늘어나고, 인터뷰 당일 시험 문항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더 많아졌다. 시민권 통과기준은 정답률 60%로 이전과 동일하지만 문항수가 늘어남에 따라 맞춰야 할 문제가 6문제에서 12문제로 늘어나면서 시험이 좀 더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