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에서 2천6백표를 누락한 로버트 브래디 선거관리책임자를 해고했다.
19일 AJC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카운티 선관위는 브래디의 해고를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멜라니 콘래드 선관위원은 “브래디가 6개월 내 두 번째 서면 견책을 받았다”며 “이에 카운티 선관위가 그의 해고 안건을 투표했다”고 밝혔다.
콘래드는 브래디 해고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플로이드카운티에선 미집계 투표지 2천6백장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이번 재검표로 인해 바이든이 트럼프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던 선거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가브리엘 스털링 조지아 투표시스템 매니저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조지아 중 플로이드카운티의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며 “플로이드카운티는 지난 8월 결선에 투표장을 늦게 오픈했고 이번 대선엔 재검표 때까지 누락 표를 집계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난 브래디가 좋다. 그는 아주 멋진 남자”라며 “하지만 이러한 관리 실수는 유권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