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아시안·히스패닉, 젊은층 표심이 조지아를 파란색으로

지역뉴스 | 정치 | 2020-11-19 12:12:53

조지아,민주 승리 요인,아시안,젊은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투표자 아시안91%, 히스패닉72% 증가

30세 이하 젊은층 대거 투표장에 나와

 

조지아주에서 28년 만에 푸른색 돌풍이 분 것은 아시안 등 유색인종과 젊은층의 높은 투표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수작업 재검표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조지아주에선 조 바이즌 민주당 후보가 1만3,000여표 차이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민주당 성향의 정보분석 회사인 타겟스마트가 조지아 내무부 자료를 분석해 17일 발표한 자료에의하면 지난 2016년 대선에 비해 올해 선거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은 91.3%의 증가율로 거의 두 배의 투표자 수 증가를 기록했다. 히스패닉 투표자 증가율도 72.2%에 달했으며, 흑인 투표자는 20.4% 증가한 반면 백인 투표자는 가장 낮은 16.1% 증가에 그쳤다.<도표1>

아시안·히스패닉, 젊은층 표심이 조지아를 파란색으로
도표1. 조지아 인종별 투표자 수 증가율(2016년 to 2020년)

 

전체적으로 조지아 백인 투표자 비율은 2016년 대선, 2018년 주지사 선거, 올해 대선에서 3회 연속 감소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66%이던 백인 투표자 비율은 올해 63%로 떨어졌다. 반면 아시안 투표자는 1.7%에서 2.7%로, 히스패닉 투표자는 2.2%에서 3.2%로 상승했다. 흑인 투표자 비율은 29%에서 28.92%로 약간 하락했다.<도표2>

아시안·히스패닉, 젊은층 표심이 조지아를 파란색으로
도표2. 조지아 인종별 투표자 비율 변화(2016년/2018년/2020년)

 

30세 이하의 젊은층 투표자 수 증가도 눈부셨다. 2016년 전체 투표자의 14.4%였던 30세 이하의투표자 비율은 올해 16.2%로 상승했다. 다른 연령대에서 비율이 증가한 층은 65세 이상의 시니어들로 21.8%에서 23.2%로 올랐다. 반면 트럼프 후보의 강력 지지기반인 40대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40대는 1.7%, 50-64세는1.4% 비율이 감소했다.<도표3>

아시안·히스패닉, 젊은층 표심이 조지아를 파란색으로
도표3. 조지아 연령대별 투표자 비율(2016년/2018년/2020년)

 

타겟스마트 최고경영자 톰 보니어는 “올해 조지아주 대선은 최근 역사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투표에 참여했고, 젊은층의 투표참여가 가장 높았던 선거로 요약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니어는 이번 자료가 최근 뉴욕타임스가 분석한 조지아 선거분석에서 제시하지 못한 인종별 투표자 수를 제시했으며, 유색인종과 젊은층 투표자 수의 증가가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한 요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