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콜레스테롤 약 꾸준히 먹으면 암 생존율에도 도움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11-05 10:10:23

콜레스테롤,약,꾸준히,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유방암·대장암·흑색종 여성 환자 3만8,000명 추적 연구

콜레스테롤 약 사용률 10% 증가시 암 사망률 8% 감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 제제는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는 효과 뿐 아니라 일부 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퀸즈랜드 의학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영국 임상제약학저널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3가지 암 질환인 유방암과 대장암, 그리고 흑색종을 새로 진단받은 호주 여성 3만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스타틴 제제 사용 관련 추적 연구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암 진단을 받기 전에 82%의 스타틴 제제 사용률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를 통해 암 진단이 내려지기 직전 해에 스타틴 제재 사용률이 10% 증가할수록 유방암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이 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 감소도 발견됐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분석 대상 여성들이 복용하던 스타틴 제제는 다양했는데, 아토로바스타틴(제품명 리피톨)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심바스타틴(제품명 조콜), 그리고 로수바스타틴(제품명 크레스톨) 순이었다.

이번 연구는 연령과 종양세포 유형, 키모세라피 사용 여부, 당뇨 및 다른 요소들에 대한 조정을 거쳐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퀸즈랜드 의학연구소의 지아리 펭 박사는 이번 결과에 ‘건강한 사용자 효과’가 관련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즉, 스타틴 제제를 꾸준히 복용해온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건강한 경향이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이 암 질환 관련 생존률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 복용해야 하는데 이같은 3가지 종류의 암 질환으로부터 여성들이 생존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펭 박사는 말했다. 하지만 펭 박사는 이번 연구가 단지 관찰을 통한 분석일 뿐이며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하고 임상 실험을 통해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By Nicholas Bakalar>

콜레스테롤 약 꾸준히 먹으면 암 생존율에도 도움
콜레스테롤 약 꾸준히 먹으면 암 생존율에도 도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