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켐프 건강보험 개혁안 연방정부 승인

미국뉴스 | 사회 | 2020-10-16 17:17:17

건강보험 개혁,메디케이드,오바마케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메디케이드 제한적 확대

높은 수가 주정부 변상 

GA 웹사이트서 상품구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연방정부가 자신의 메디케이드 및 건강보험 개혁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지아 주민들은 곧 새로운 건강보험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켐프 주지사는 연방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CMS )국이 자신이 요청한 조지아주의 1332 오바마케어 전면 유예안을 승인했으며, 곧 1115 메디케이드 전면 유예안을 수일 안에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CMS 시마 버마 책임자가 함께 배석했다.

‘조지아 패스웨이’(Georgia Pathway)라 불리는 1115 유예안은 2022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연소득 1만2,000달러 이하인 사람은 메디케이드 혹은 고용주가 후원하는 보험 혜택에 주정부 재정을 지원하는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주정부는 40만8천명의 메디케이드 대상자 가운데 약 5만명을 이런 방식으로 일자리를 주고 보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주정부 지원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업훈련, 교육 혹은 봉사 등과 같은 주정부가 인정하는 활동을 월 80시간 이상 참여해야 한다.

‘조지아 액세스’(Georgia Access)라 불리는 1332 전면유예안은 두 단계에 거쳐 시행된다. 첫 단계는 ‘재보험’(reinsurance) 계획으로 주정부가 높은 보험수가 클레임을 보험회사에 변상(reimburse)하는 것이다. 이 변상은 조지아 주민들의 높은 월보험료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며, 2022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연방빈곤선은 벗어났지만 매달 높은 보험료를 내기에는 벅찬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조지아 액세스’ 둘째 단계는 현재 연방정부 상품거래소(Healthcare.gov)를 통해 구입하던 오바마케어 보험상품을 주정부가 새로 제작할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보험회사와 브로커를 통해 구입하도록 변경하는 것이다. 이 웹사이트는 2023년부터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건강보험 전문가들은 켐프 주지사의 계획에 대해 저소득 조지아인들을 위한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비판하고 있다. 다른 주에서는 이와 비슷한 계획안이 소송으로 이어져 불발되기도 했다. 조셉 박 기자 

켐프 건강보험 개혁안 연방정부 승인
켐프 주지사가 15일 주청사에서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귀넷, 풀턴, 디캡, 캅 포함나무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조지아 주정부가 여름철 야외 쓰레기 소각 금지령을 54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발령했다. 조지아 중부

고물가에 서민층 구매력 50% 감소… 기업들 ‘비상’
고물가에 서민층 구매력 50% 감소… 기업들 ‘비상’

식품비 비율 30년래 최고치식품업체,‘소비 위축’ 경고돈 아끼려 저가 매장 방문네슬리·펩시코 등 매출 감소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지만 소비는 정체되면서 서민층과 저소득층이 소비를 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