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홍수정 주하원 후보 등
15일 투표 독려 기자회견 개최
“한인 미래는 한인 손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11월 3일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수정, 맷 리브스 후보가 15일 앤더슨테이트앤카로펌(Andersen, Tate & Carr, P.C.)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는 선거에서 홍수정 후보는 제102지구 주 하원의원, 맷 리브스 후보와 제48지구 주 상원의원에 출마한다. 이들 후보는 한인들이 대거 밀집한 둘루스, 스와니, 로렌스빌, 잔스크릭, 노크로스 등의 지역구를 대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들은 선거 및 투표의 중요성을 상기하며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홍 후보는 “저는 귀넷에서 10년, 조지아에서 30년 거주해왔다"며 “지난 수십년 간 우리 한인 커뮤니티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전미 3번째 크기의 커뮤니티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한인들은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한다”며 “우리 손으로 뽑는 리더의 결정이 삶의 모든 순간을 반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리브스 후보는 “저는 지난 17년간 귀넷카운티에서 거주해왔다"며 “그간 한인들이 교육, 비즈니스 등 더 나은 커뮤니티를 건설하는데 기여한 바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러한 한인 커뮤니티를 지지하며 보호하고 싶다"며 “한인들은 투표에 참여해 입법자들이 우리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의 조기투표는 12일 시작돼 30일 마감된다. 현재 귀넷카운티의 조기투표소는 로렌스빌 소재 페어그라운드를 포함 9개 위치에서 운영되고 있다. 조기투표소 위치는 귀넷카운티 웹사이트(https://www.gwinnettcounty.com/web/gwinnett/Departments/Elections/AbsenteeVoting-Civilians/AdvanceVoting)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본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 신청은 ▲웹사이트(https://ballotrequest.sos.ga.gov/) ▲이메일 Absentee@GwinnettCounty.com ▲전화 678-226-7208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외 홍 후보는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은 저에게 직접 문의(770-354-4196)를 주시면 언제든 상담 및 안내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홍수정 후보는 서울에서 태어나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후 조지아공대와 머서대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수의 중범죄 형사사건과 교통사고, 개인 상해 등을 변론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엔 조지아주 상위 2.5%에만 주어지는 ‘떠오르는 스타 변호사’에 선정됐다.
맷 리브스 후보는 머서대와 UGA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현재 비즈니스, 부동산, 은행 소송 및 유언검인 전문 변호사로 대형 로펌인 앤더슨테이트앤카로펌의 파트너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주하원 교육위원장인 브룩스 콜만의 캠페인 매니저를 비롯해 로타리클럽 회장, 귀넷 변호사협회 회장, 둘루스 비즈니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스풀턴 상공회의소 이사진에서도 활동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