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구 센서스 조기 종료 방침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승인 결정(본보 14일자 A1면 보도)에 따라 올해 인구조사가 15일 공식 종료된다.
연방 센서스국은 대법원 결정에 따라 센서스 인구조사를 당초 마감 예정일인 이달 31일이 아닌 15일 자정을 기해 끝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이번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한인들은 오늘 중으로 센서스국 온라인 센서스 조사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전화를 통해 이를 마쳐야만 인구조사에 카운트 될 수 있게 된다. 또 센서스 요원들이 집집마다 찾아가는 방문 조사가 15일 이후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센서스 인구 조사는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서 한국어를 선택하거나, 한국어 전화 (844)392-2020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완료하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센서스 응답자의 답변은 오직 통계 산출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는데 심지어 사법기관과도 신상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며, 정부기관이나 법원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