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코로나환자와 4인 식탁 앉는다면…정면 아닌 옆자리 가장 위험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10-15 10:10:17

코로나,옆자리,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식당에서 타인과 식사를 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가장 줄일 수 있는 좌석은 어딜까. 코로나19 환자가 4인용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눌 경우 전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대는 맞은 편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국립 이화학연구소와 고베대 연구팀 등은 지난 13일 세계 최고의 연산 속도를 자랑하는 수퍼컴퓨터 ‘후가쿠’를 활용해 타액에 의한 비말 확산 상황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4명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가로 120㎝, 세로 60㎝의 표준형 테이블에 앉아 1분가량 대화하는 것을 상정했다. 이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감염자 맞은 편에 앉은 사람에게 튀는 침방울 입자를 1로 잡아 계산했을 때 옆자리로 튀는 침방울 양은 5배를 기록했다. 또 대각선 방향에 닿는 침방울은 맞은편 사람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이는 4인용 테이블에 코로나19 감염자와 동석했을 때 바로 옆자리의 감염 위험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앞자리와 대각선 방향 앞자리 순이라는 얘기다. 옆자리 감염 위험은 대각선 방향 앞자리의 20배나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맞은편 상대와는 얼굴 가리개(페이스 실드), 옆자리와는 칸막이를 이용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유효한 대책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에 습도와 비말 확산의 상관성도 분석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할 경우 습도 30%에선 침방울 입자가 작아져 책상 맞은편에 다량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습도를 60%로 높이니 날아간 침방울 양이 절반 정도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는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이 코로나19 전염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환자와 4인 식탁 앉는다면…정면 아닌 옆자리 가장 위험
코로나19 환자가 4인용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눌 경우 감염 위험은 감염자(동그라미 표시) 옆자리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앞자리, 대각선 방향 앞자리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