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이 연방 인구 센서스 조사 조기 중단을 결정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하급심 결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였던 2020 센서스는 이번 주내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결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피해가 큰 캘리포니아, 특히 한인 등 소수계와 이민자들이 많은 LA시와 LA 카운티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연방 센서스 결과는 앞으로 10년간 연방의회 의석과 연방기금 및 교부금 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인구가 축소 집계될 경우 해당 지역은 정치 및 재정에서 상당한 불이익이 불가피해진다.
13일 연방 대법원은 연방 항소법원의 인구센서스 1개월 연장 결정을 뒤집고 트럼프 행정부가 즉시 센서스를 중단할 수 있도록한 긴급명령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