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23만, 흑인16만, 아시안5만
소수인종 다수, 민주 우세 전망
귀넷카운티 등록유권자 열명 가운데 한명이 한인 포함 아시안인 것으로 나타나 11월 3일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표 참조>
귀넷선거관위가 발표한 10월 5일 마감 예정인 귀넷카운티 유권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현재 귀넷의 총 등록유권자는 56만9,376명이다.
이를 인종별로 나눠보면 백인이 22만9,291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구성 비율은 40.27%에 불과해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어 흑인이 27.46%인 15만6,339명으로 두 번째 많았다.
아시안은 9.36%인 5만3,282명으로 5만2,126명(9.15%)의 히스패닉 보다 약간 많았다. 인종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는 10.45%인 5만9,481명이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흑인, 아시안, 그리고 히스패닉 유권자가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5.97%에 달해 귀넷의 올해 대선 및 연방, 주, 카운티 단위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라진 귀넷의 인구지형으로 인해 지난 2016년 대선, 2018년 주지사 선거 등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과의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1월 선거에서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통적으로 대선의 투표율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올해는 팬데믹으로 부재자 우편투표 신청자가 크게 급증했기 때문이다.
귀넷선관위는 지난달 29일 오전 현재 총 11만8,650명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했다. 이는 벌써지난 6월 프라이머리 시 10만명 발송을 넘어선 것이다. 프라이머리에서는 10만명 가운데 5만5천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귀넷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유편투표자를 위해 총 23곳의 드롭박스를 설치한다. 15개의 공공도서관 모두와 8곳의 조기투표소가 드롭박스 설치 장소들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