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애틀랜타문학상 당선작 발표
장유선(수필), 문현주(시) 최우수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가 27일 ‘제5회 애틀랜타 문학상’ 대상에 김안젤라씨의 수필 '우연이 아니에요'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애틀랜타 문학상엔 ▲대상: 우연이 아니에요(수필, 김 안젤라) ▲수필 부문 최우수상: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장유선) ▲수필 부문 우수상: 도장 파던 노인(태유림) ▲시 부문 최우수상: 농부예찬(문현주) ▲시 부문 우수상: 여름 한 낮(박항선)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달러, 최우수상에 각 300달러, 우수상에는 각 2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애틀랜타 시문학 제14호에 작품이 게재된다. 시상식은 11월 8일 애틀랜타 시문학 제14호 출판기념회에서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문학상엔 수필 부문 32편(20명), 시 부문 94편(26명) 등 역대 최다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심사엔 애틀랜타문학회 전현직 회장단(김동식, 박홍자, 오성수, 안신영, 조동안, 강화식)이 참여했다.
조동안 회장은 “팬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참가자들이 우리들 마음속에 있었던 꿈과 사랑, 희망을 글을 통해 전해주셨다”며 “문학회를 통해 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참가자의 수준이 예년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며 "시와 수필의 개별적 문학성을 고려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문학상은 애틀랜타 한인들의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문학에 뜻을 둔 신인들의 등단을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올해 문학상은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특별후원했다.
문의: 애틀랜타문학회 770-365-6117, jennychoi68@gmail.com, http://www.atlantaliterature.com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