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여성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가 없는 자궁절제 수술이 다수 시술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CNN과 NPR 등은 조지아주 어윈 카운티의 사설 이민구치소에서 이같은 충격적인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직 구치소 간호사의 폭로를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지아주 오실리아에 위치한 한 어윈 카운티 이민구치소에서 일했던 전직 간호사 던 우텐은 여성 수감자들에 대한 이 구치소의 자궁절제술이 이례적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근무할 당시 많은 여성 수감자들이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자궁절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