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무증상으로 전염성이 높고 감염 후 항체가 생성돼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되는 사례가 많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소아과 저널’ 최근호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19에 감염된 어린이들의 대다수가 무증상이기 때문에 사회에 전파력이 높으며, 일부는 감염 후 항체가 생성돼도 여전히 바이러스가 검출돼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린이들이 감염될 경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침묵의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워싱턴 DC의 국립아동병원 연구진들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6,369명 어린이들을 분석했고, 이중 215명의 어린이들이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