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는 3일 아시안어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와 함께 둘루스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 30일로 다가온 센서스 마감일에 맞춰 한인 상공인들이 커뮤니티를 위한 센서스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찬 AAAJ 애틀랜타지부 마케팅 부장은 "센서스는 10년에 한 번씩 시행되며, 이 통계자료를 근거로 연방정부는 주 정부, 카운티 정부, 시 정부에 연방기금을 배분한다"며 "연방하원의원 의석수와 개별 주 선거구도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되므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지아의 센서스 참여율은 60.4%로 아직 전국 평균이 미치지 못하고 있고, 귀넷카운티 참여율도 68%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홍기 한인상의 회장은 "인구총조사에 꼭 참여해 한인 커뮤니티의 소중한 권리를 찾고 위상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미셸 강 한인상의 대외부회장은 "한인 상공인과 직원,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남은 기간 적극 활동하겠다"며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인상의는 향후 회원사들과 연결해 직원들에게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썬박 부회장은 3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벌레박사 직원들을 모이게 해 강 부회장을 통해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강의하게 하고, 홍보스티커를 수 천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문할 때 나눠주기로 했다. 박종호 부회장은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전화 및 문자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센서스에 참여하는 방법은 총 4가지다. 8월 중순부터는 방문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우편 및 인터넷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my2020census.gov에서 참여 하거나 한국어 전화 844-392-2020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