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집행기관인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새로운 수장으로 베트남계 난민 출신의 토니 팸이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ICE의 수석 변호사를 역임한 토니 팸을 ICE 새 국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토니 팸 신임 ICE 국장대행은 지난 1975년 베트남 패망 당시 가족과 함께 탈출한 난민 출신이다.
이와 관련 아시아계 이민 관련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남아시아계 이민자들에 대한 추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난민 출신 ICE 국장대행을 임명한 것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고 NBC 뉴스가 2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