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대한 2차 추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 변호사들은 사전 등록을 마친 고용주들 가운데 스폰서한 취업비자 신청자들이 지난 4월의 추첨에서는 탈락했다가 최근 다시 추첨에 당첨됐다고 연락을 받는 케이스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민서비스국은 4월 초 올해 쿼타분 취업비자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신청자들에 대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당첨자들만을 대상으로 취업비자 심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첨자들 가운데서도 실제 취업비자 후속 절차를 밟은 케이스들이 줄어들고 심사 이후 신청이 거부된 케이스들도 많아지면서 쿼타가 모두 차지 않게 되자 이민서비스국이 다시 추첨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민 변호사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