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 젊은이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2차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18일 ‘메트로 애틀랜타 푸드 이니셔티브’ 소속 30여명의 학생들은 챔블리 애틀랜타중앙교회에 모여 650개의 푸드 박스를 만들어 이웃에 전달했다.
제작된 푸드 박스는 도라빌과 챔블리, 던우디 지역의 서류미비 이민자 가정 300여곳에 제공될 예정이다.
2개가 1세트로 구성되는 푸드박스 하나에는 쌀과 콩, 쿠킹오일, 토마토 통조림, 옥수수 통조림, 파인애플 통조림, 빵, 토티야, 시리얼, 참치통조림 등 보관가능한 식품이 들어있고, 다른 박스에는 양파와 당근, 감자, 페퍼, 오렌지, 바나나, 사과, 치즈, 우유 등 신선식품이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라티노 단체(Las Vecinos)와 협력해 이뤄졌으며 중앙교회는 1만달러를 기부해 식료품 구입을 도왔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메트로 애틀랜타 푸드 이니셔티브(Metro Atlanta Food Initiative)는 중앙교회 영어회중에 출석하는 조선기군을 비롯한 젋은 아시아계 학생들에 의해서 조직된 단체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 단체는 8월 중에 3차 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