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 소재 웰스타 케네스톤 병원이 16일 166개의 병상을 갖춘 응급센터를 2년여 공사 끝에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응급센터는 5월초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팬데믹으로 마무리가 지연됐다.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내외가 참석해 리본 커팅을 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 응급실은 지역과 우리 주의 큰 자산이다”라고 평했다.
웰스타 헬스 시스템 캔디스 손더스 CEO는 10년 여 구상 끝에 이뤄진 완공이라며 “이 시설을 오픈하게 돼 무척 설레인다”고 말했다.
총 1억2,600만달러를 투자해 신설된 응급센터는 미국내 병원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전의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에서 26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거의 5배가 확장됐다. 이곳 보다 더 큰 응급실은 플로리다 레이크랜드에 있는 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프로젝트로 병원은 연간 22만명을 진료할 수 있게 됐으며, 응급실 병상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용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앰뷸런스가 응급실로 직행하는 지하 입구를 둬 위중 환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