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발생한 대규모 손실에 직면한 고급 백화점 노스트롬이 시애틀 본사를 포함, 전국에서 수천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일 해고된 직원과 업계 전문지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노스트롬 대변인은 “새로운 시장 전략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노스트롬은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미 전국에서 16개의 매장을 문닫기로 했다. 또 최근 노스트롬 본사에서 해고된 한 경력사원은 6월달에만 본사 등 전국적으로 6,000명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소매업계 전문지인 소싱 저널은 최근 노스트롬이 전국적으로 직원의 20%~25% 가량을 감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략 1만3,600에서 1만7,00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