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모임이 바이러스 확산 주역..최대한 피해야

지역뉴스 | | 2020-07-03 12:12:11

코로나,모임,확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에모리대 연구팀 추적 조사

"모임 피하고 수칙 따르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형 카운티들에서 코로나19 감염자 1명이 8명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특히 모임에서의 확산이 문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모리대 연구진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캅, 디캡, 풀턴, 귀넷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와조지아 남부 도허티카운티에서 지난 3월부터 5월초 사이 슈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2%의 감염자가 모든 확진자의 20%에게 직접적으로 감염을 시켰고, 심지어 15명 이상에게 감을 시킨 사례도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연령대는 2,500여명이 사망한 노인들이 아니라 60세 이하의 아동, 청년, 성인들이 노인보다 24배나 높은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독립기념일 연휴가 다가오고 최근 조지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대형모임 피하기, 마스크 착용, 보건 전문가가 권하는 예방수칙 따르기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진이 말했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에모리대 크리스틴 넬슨 조교수는 “비슷한 사례가 다른 나라에서 나타났으며,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안전 예방수칙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지아는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지만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자발적 마스크 착용 켐페인을 위해 현재 조지아 남부지역을 순회 중이다. 

채드 와스딘 귀넷, 뉴튼, 락데일 보건소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큰 이벤트 참여를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장례식, 성가대 연습, 가족 및 친지 파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 자체가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조셉 박 기자

모임이 바이러스 확산 주역..최대한 피해야
모임이 바이러스 확산 주역..최대한 피해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