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 교회 격려금 전달
30개 교회 물품 지원 예정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남궁전 목사)는 오는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였던 ‘2020복음화대회’를 코로나19 사태로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교협은 26일 둘루스 소재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복음화대회를 대신해 교회들이 연합해 ‘새벽기도회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협 측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인류 초유의 팬데믹이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위축, 격리, 소외를 가져왔다고 전제한 후, 우리 이민 사회와 교회는 이러한 불안한 사태와 난국을 타개하고자 애틀랜타 지역교회 새벽기도회 활성화 캠페인을 위한 사업계획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남궁전 교협회장은 “교회의 예배가 중심이 됐던 이민사회에 비해 코로나 팬더믹으로 이제는 이민교회들이 위축이 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새벽기도를 통해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활성화시키는 데에 일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협 총무 김성범 목사는 “교협 임원들이 5차례의 기도회 모임을 통해 복음화대회 대신 각 교단이 연합해서 ‘일일 연합 새벽기도회’를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개최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10군데 교회에 격려금을 전달했고 30개 교회에는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