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돌아온 PGA투어 첫날, 임성재 공동 16위…선두와 3타 차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6-12 09:09:43

PGA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3개월 만에 재개한 PGA 투어에서 임성재(22)가 선두와 3타 차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7천209야드)에서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를 3타 차로 뒤쫓는 공동 16위에 올라 있다.

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일정을 중단했다가 이날 91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도 원래는 5월 22∼2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3주 미뤘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는 임성재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파 세이브 행진을 달리다가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일정이 중단된 기간에 쇼트 게임 연습에 집중했다는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넣었다. 3번 홀(파4)에서 약 2.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지만, 6번 홀(파4)에서 다시 7m 퍼트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냈다.

임성재는 9번 홀(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벙커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로 1라운드를 마쳤다.

로즈와 바너 3세는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랜만에 투어가 재개한 만큼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5위 선수가 모두 출전했다.

톱5 중에서는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라운드에서 가장 잘 쳤다. 토머스는 버디 6개로 64타를 적어내고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토머스와 동반 플레이를 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5타를 줄여 공동 7위에 있다.

한 조로 묶여 기대를 모은 세계 1∼3위 선수들은 주춤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나란히 2언더파 68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켑카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1언더파 69타를 쳤고, 세계랭킹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71타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갤러리 출입이 금지돼 무관중으로 열렸다.

필드에서 선수들은 클럽을 직접 꺼내거나 경기 후 서로 악수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켰다.

선수와 캐디, 필수 진행 요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차장에서 체온 확인과 문진표 작성을 한 뒤 골프장에 입장했다.

캐디가 입는 빕에는 선수의 이름과 함께 코로나19에 헌신하는 텍사스 지역 의료진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다.

현지시간으로 8시 46분에는 1분간 경기가 멈췄다.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 시간이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