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매일 기도편지
전화매칭 사역으로 소통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시니어행복대학(학장 김철호)은 오는 13일 10시30분 줌(zoom)을 통해 2020년도 봄학기 종강식 행사를 갖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니어 행복대학은 지난 3월부터 봄학기 모든 일정을 멈춘 상태로 종강을 맞이하게 됐지만 그동안 카톡을 통해 매일 기도편지, 전화 매칭 사역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과의 소통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강은자 전도사는 “지난 5월 9일 드라이브스루로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220여명의 시니어들이 선물도 받고 서로의 얼굴을 잠시라도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아하셨다”라며 “많은 시니어들이 그리움으로 힘들어 하고 계시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강 전도사는 “줌 프로그램이 시니어들에겐 새로운 시대에 쉽지않은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줌 영상이 익숙하지 못한 시니어들을 위해 유투브 라이브로 종강식을 보내드리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대학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지속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이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배움과 교제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윤수영기자